뉴욕증시, 실업수당 실망에 하락 출발

  • 등록 2011-01-13 오후 11:40:22

    수정 2011-01-13 오후 11:40:22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3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가 예상 밖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이 고용시장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오전 9시34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10% 하락한 1만1743.67을, 나스닥 지수는 0.15% 내린 2733.35를, S&P500 지수는 0.04% 떨어진 1285.43을 각각 기록했다.

개장 전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대비 3만5000건 증가한 44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전주보다 감소한 40만5000건을 예상했으나 오히려 2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또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예상치인 0.8%를 상회한 1.1%를 기록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주요 지수가 모두 장 초반 내림세를 나타낸 가운데 머크는 4.42%, 마이크로소프트(MS)는 1.07%, 알코아는 0.92%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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