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영업실적이 저하될 것”이라며 “신사옥 완공으로 재무부담이 증가한 가운데 실적 부진으로 재무안정성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1999년 11월 오리온그룹계열사로 출범해 2000년 코엑스점을 개관했다. 2011년 씨너스와의 합병으로 중앙일보 계열로 편입된 후 2018년 상호를 메가박스중앙으로 변경했다.
김 연구원은 “3월말 누적 국내 총관객수는 전년동기대비 53% 줄었고, 3월기준으로는 87%나 줄었다”며 “전염병 진정이후엔 관객수가 회복될 수 있으나 장기화할 경우 소비자의 영화 소비 패턴이 변화할 수 있어 사업 펀더멘털 저하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IPTV, OTT 등 영화관을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탓이다.
그는 “EBITDA대비 순차입금이 5.5배를 초과할 경우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할 수 있다”며 “이 배율이 5.5배를 밑돌 경우엔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