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장 초반 동반 순매도를 나타내던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수급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93%(6.68포인트) 오른 727.82를 기록 중이다. 장 시작부터 상승 출발하면서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72억원, 기관 251억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다. 오전 11시께부터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 중 금융투자 314억원, 연기금 등 106억원을 각각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15억원어치를 팔며 매도세로 돌아섰다.
종이·목재가 4% 가까이 오르며 업종 중 상승폭이 가장 크다. 이어 유통, 비금속, 건설, 제약 등 순으로 상승세다. 통신장비, 기타 제조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코웰패션(033290)이 10% 가까이 오르고 있다.
씨젠(096530)과
콜마비앤에이치(200130)는 5~6%대 강세고
이오테크닉스(039030) 휴젤(145020) 아프리카TV(067160) 원익IPS(24081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리노공업(058470) 등은 3~4% 가량 오르고 있다.
클래시스(21415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은 4% 정도 떨어지는 중이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전날 상장한
줌인터넷(239340)이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날 상장한
까스텔바쟉(308100)은 8%대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