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국 FDA의 희귀 의약품 지정은 6월 간암, 지난달 뇌종양(교모세포종)에 이어 세 번째다.
이뮨셀-엘씨는 국내에서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얻어 생산·판매 중인 면역 항암제다. 회사는 2014년 6월 SCI저널 ‘암 면역학·면역치료’에 진행성 췌장암 환자 대상 이뮨셀-엘씨 연구자주도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임상시험에서는 2009년부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성 췌장암 4기 환자에게 이뮨셀-엘씨를 10회 투여해 평균 25%의 치료 반응률을 확인했다.
한편 GC녹십자셀은 셀 센터를 신축해 이뮨셀-엘씨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CAR-T) 등 신제품 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출할 계획이다. 셀 센터는 내년말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인증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