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오너3세 이상현 태인 대표, 장애청소년 후원 1억원 기탁

  • 등록 2017-12-27 오후 4:51:24

    수정 2017-12-27 오후 4:51:24

이상현(왼쪽) 태인 대표가 26일 하나은행과 공익신탁 계열을 체결하고 이재철 하나은행 Club1 센터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태인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태인은 이상현 대표가 지난 26일 하나은행과 장애 청소년의 문화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익신탁 계약을 체결하고 1억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LS 오너가(家) 3세인 이 대표는 LS(006260)그룹 창업주인 고 구태회 명예회장의 외손자다. 대학생 시절부터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유명하다. 한양대학교 총학생회장 시절 아동후원을 시작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가정 제1호 가입, 부동산 임대수입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건물 등록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석사 과정을 마치고 2급 사회복지사를 획득해 오너가로서는 독특한 행보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신탁금액은 매년 2000만원씩 5년간 장애청소년의 문화체육활동 지원에 쓰이게 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진행해 투명성과 신뢰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공익신탁은 기부를 하려는 사람이 기부재산을 일정한 개인이나 기관에 맡겨 관리하게 하면서 원금과 수익을 기부자가 지정하는 공익적 용도로 사용하게 하는 제도다. 법무부가 운영·회계를 관리·감독하고 공익신탁의 주요 현황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시해 기부자 및 일반인들이 쉽게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투명성이 보장된다.

이 대표는 “공익신탁이라는 좋은 제도를 통해 의미 있는 곳에 투명하게 기부를 할 수 있어 기쁘”며 “이를 통해 장애청소년 가정의 문화체육활동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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