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중 새누리당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을 찾아 세비 기부 약정서를 전달한 뒤 허동수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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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박성중 새누리당 의원이 20대 국회 개원과 더불어 매월 100만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에 기부한다. 박 의원의 세비 기부는 20대 국회의원 중 처음이다.
박 의원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찾아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에게 매월 수령하는 세비 중 100만원을 정기 기부한다는 약정서를 전달했다. 박 의원은 부모 없이 어렵게 공부하는 대학생 및 탈북 청소년 1~2명을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박 의원은 “보다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선은 국회의원으로서 좋은 법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눔 문화 활성화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은 “사회지도층으로서 이웃을 위한 나눔에 솔선수범하는 박성중 의원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우리 사회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이 더욱 늘어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경상남도 남해 출생으로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성균관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도시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2006년 서울 서초구 구청장에 선출됐다. 2011년에는 제4대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특히 제4대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으로 재임 중이던 2011년 1~2012년 1월에도 매월 100만원씩 모두 1200만원을 공동모금회에 정기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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