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생활용품 생산업체인 벨금속공업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향균 손톱깎이 등 수십만 달러 규모의 신규 주문을 예상했다.
인포피아는 1억 달러 규모의 한국형 디지털병원 수주를 눈앞에 두게 됐다.
토지정보시스템 업체인 정도UIT는 베트남 토지행정청과의 시범사업을 통해 1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베트남 토지정보시스템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태림종합건설은 폐수처리장, 소각시설 등 환경건설 분야에서 수주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동공업은 메콩델카의 곡창지역을 보유한 베트남의 잠재력을 보고 베트남 기업과 합작 사업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롯데, 신세계, CJ푸드빌 등 유통업체와 YG엔터테인먼트, 동우A&E 등 문화컨텐츠 기업들은 박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확산된 한류가 사업 기회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대규모 수주나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은 이번 경제사절단 활동을 통해 수주 추진과 관련이 있는 베트남 고위 관료나 주요 기업 대표들을 만나 사업 진전을 모색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