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764.73) 대비 0.35%(9.66포인트) 오른 2774.39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쏠림 현상 완화에 AI테마 대비 수익률이 저조했던 시총 상위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대형주가 반등했다”며 “삼성전자는 저가매수세 유입에 6월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은 6월 삼성전자를 누적 28조원 순매수했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운수창고, 증권이 2% 이상 올랐다. 보험, 운수장비 업종은 1% 이상 상승했고, 철강금속, 금융업, 건설업, 서비스업, 통신업, 제조업, 의약품, 전기 전자 등은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업종은 1% 이상 밀렸다. 기계와 음식료품, 유통업, 섬유의복, 화학 등은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SDI(006400)는 2% 이상 밀렸고, NAVER(03542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가 1% 이상 빠졌다. 셀트리온(068270)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소폭 하락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7억3666만 3000주, 거래대금은 11조 4366억원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없이 497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없이 375개 종목이 하락했고, 6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