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총선 출마 질문 받은 이복현 "내년까지 제 역할 있어"

금감원 국감서 총선 차출 질문 나와
이복현, '금감원장 역할' 강조하며 부인
'尹 최측근' 분류에 정치권 중심 총선 출마설 지속 제기
  • 등록 2023-10-17 오후 4:42:20

    수정 2023-10-17 오후 4:42:20

[이데일리 송주오 서대웅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7일 내년 22대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재차 부인했다. 이 원장은 “내년까지 제 역할이 있다”며 총선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이 원장의 부인에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내년 총선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감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총선 출마 질문을 받자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하는 업무가 연말까지나 내년까지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서 제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 원장의 출마설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그는 2013년 국정원 댓글 사건, 2016년 국정농단 특검 등 수사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일해 ‘윤석열 라인의 막내’로 불렸다. 윤 대통령 취임 직후에는 금감원장에 임명돼 최측근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입증했다. 이 원장은 취임 초기 라임·옵티머스 사건 재조사 계획을 밝혔고, 최근 결과를 발표하며 환매 특혜를 받은 인물 중 한 명으로 야당 의원을 지목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원장의 출마설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내년 총선에서 윤 대통령의 측근들이 대거 차출될 것이란 관측의 영향이 크다. 총선 이후 윤 대통령의 여당 장악령을 유지하기 위해 측근 그룹의 국회 입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실제 대통령실 참모진 수십명이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는 정황들이 곳곳에서 발견되면서 이같은 관측에 무게가 실린 상황이다. 이런 탓에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 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총선 차출설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최근 여당인 국민의힘이 이 원장을 강남 혹은 영등포에 공천할 것이란 구체적인 보도가 나오면서 이 원장의 출마설에 불을 붙였다.

앞서 이 원장은 내년 4월 총선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난달 4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도 “정치할 생각은 없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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