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2023 과천공연예술축제(GPAF)’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과천시민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7일 과천시와 과천문화재단에 따르면 국내 최초 거리예술축제로 시작한 과천축제의 명칭을 올해부터는 과천공연예술축제(GPAF)로 변경해 개최한다.
| 지난해 열린 과천축제 모습.(사진=과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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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의 키(key) 메세지는‘터’이다. 과천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잔디광장의 장소 상징성과 시민 모두가 마음과 마음을 ‘터’서 소통한다는 ‘터’의 의미 등 다양한 의미로 시민들에게 과천공연예술축제의 브랜드이미지를 전달한다.
축제 명칭 변경과 함께 친근한 축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대표 캐릭터 ‘지팝이(G-PAF)’를 리뉴얼 개발했다. 축제 캐릭터를 활용한 축제 SNS 메시지, 홍보물 제작, 다양한 이벤트 진행으로 시민들의 친근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댄스·사물놀이·하모니카 등 시민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시한잔’(시민예술 한마당 잔치)과 지난 3월부터 기획인학교의 교육을 거쳐 배출된 ‘시민기획단’이 직접 운영하는 ‘그런, 축제런’ ‘과천아, 초록해’ 등이 펼쳐진다.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는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이 주축이 되어 시민들로 구성된 합창단들이 참여하는 ‘우리동네합창축제’가 열린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플리마켓’에서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이나 중고물품 거래도 이뤄진다.
3일간 이어지는 메인 프로그램은 국악, 크로스오버, 무용, 재즈, 퍼포먼스, 탭댄스. 스트릿댄스. 서커스 등 장르를 불문한 완성도 있는 공연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22일 개막식에는 프로젝트 루미너리의 에어리얼 서커스 공연과 비보잉팀 갬블러크루, 가수 노라조, 구준엽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24일 폐막공연에는 타악퍼포먼스팀 울림블로코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의 공연에 이어 가수 성시경의 무대오 불꽃드론쇼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