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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7884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에 근접한 수준으로 호조세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조332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508억원) 대비 71% 늘었다. 당기순손익도 4504억원으로 전년(1300억원)보다 246% 증가했다.
하반기 여객사업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및 유가 변동성 등 외부 변수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수요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은 9월까지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5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공급을 증대하는 것을 목표로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하반기 화물사업은 글로벌 여객 리오프닝으로 인한 밸리 카고 확대 등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여객기 정기편을 활용하고, 지역별 시장 수요·공급 변동에 맞춘 노선을 운영하는 등 기재 운영 최적화 및 수익 극대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실물 경제 위축 등에도 불구, 안전 운항 기조를 토대로 여객사업을 정상화하고 화물 수익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