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내 최대 컨벤션 킨텍스가 소재한 고양시가 마이스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 27일 지속가능한 마이스 산업을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고양특례시 마이스산업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 (사진=킨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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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는 김은진 고양시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의 ‘고양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방안’과 김봉석 한국무역전시학회장의 ‘킨텍스의 역할과 과제’ 두 가지 주제로 진행했다.
먼저 김은진 부연구위원은 고양 국제회의복합지구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면서 마이스 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하기 위해 복합지구 내 민관협력 파트너십 강화, 관광특구와의 연계, 타 국제회의복합지구와의 차별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김봉석 회장은 킨텍스가 문화콘텐츠 기업과의 협력 확대, 글로벌 대형 전시회 유치, 킨텍스 리브랜딩을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킨텍스 등 뛰어난 인프라를 갖춰 마이스산업 종주도시로 자리매김한 고양시가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