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과 함께 장위뉴타운의 구역별 현재 진행 상황과 향후 투자 전망, 투자 유의점을 짚어봤다.
김 소장은 장위뉴타운 대장지역으로 4구역, 6구역, 10구역을 꼽았다. 이들 지역은 현재 철거 및 이주가 완료되면서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기도 하다. 최근 해제지역 역시 다양한 방식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 김 소장은 “현재 8구역·9구역이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로, 12구역은 공공직접시행 6차 후보지로 선정됐다”면서 “11구역·13구역은 현재 일부 지역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통합 재개발을 통한 공공재개발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4구역의 경우 9·10·11·12·13·15구역으로 둘러쌓여 있는데 대다수 재개발 사업이 지연되면서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인근 지역이 잇따라 재개발에 나서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14구역은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상태다.
또 15구역은 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과 맞닿아있는 초역세권이다. 2018년 5월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가 지난해 1월 서울시를 상대로 한 정비구역 무효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정비사업을 재개했다. 작년 말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특히 그는 14구역과 15구역은 함께 재개발이 이뤄질 경우 거대한 아파트 단지로 시너지를 나타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투자 시 입주권에 대해서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비사업 방식에 따라서 입주권과 현금청산을 결정짓는 권리산정기준일이 다르기 때문이다.
김 소장은 “투자금이 적으면 사업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면서 “현재 본인의 자금수준 뿐만 아니라 나이나 투자목적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