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지난 3월 2일 신학기 개학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수가 3933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591명이다.
| 제주지역 학교 등교중지가 시작된 지난 13일 제주 시내 한 중학교가 등교하는 학생이 없어 한산한 모습이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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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교육분야 코로나19 현황 자료를 27일 발표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실시한 학교는 전국 2만512개교 중 99.4%(2만391)에 달했다. 나머지 93개교는 확진자 발생으로 방역 차원에서 등교수업을 미루거나 조정했다. 28개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휴업을 실시했다.
지역별로 등교수업 조정 학교 수는 서울과 경북이 각각 17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 11곳, 전북 9곳, 전남 8곳, 경기·충북 각 6곳 등이다.
지난 26일 오후 4시 기준 등교수업을 받은 학생 수는 전체 593만4103명 중 75.4%인 447만3615명으로 집계됐다.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전국적으로 4만2265명이다. 이 중 9981명이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 조치된 학생들이다.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유사증상이 나타나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3만2284명이다.
지난 3월 2일 신학기 개학 이후 지금까지 학생 67만2615명이 검사를 받아 이 중 3933명이 확진됐다. 교직원은 같은 기간 11만9395명이 검사 받아 59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학생이 18.9명, 교직원은 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