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선교장, ‘300년 고택- 색을 입다’ 개최

  • 등록 2020-12-02 오후 3:21:06

    수정 2020-12-02 오후 3:21:06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국가 민속 문화재 제5호’인 300년 명품 고택 ‘강릉 선교장’은 최근 ‘300년 고택-色을 입다’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10~11월에 격주 화요일에 진행했다. 회당 어린이 약 25명과 함께 하였으며 강릉에 있는 아이월드, 강릉 풀잎, 어린 왕자, 보람 어린이집과 함께 진행하였다. 10월에는 올바른 인사법(전통 인사법·현대 인사법)에 대한 교육, 11월에는 한자에 대한 교육을 가르쳤다고 한다.

300년 고택-色을 입다 는 어린이들에게 전통 예절을 가르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우리의 현재 아이들이 맞닥뜨리고 있는 현실에서 옛 선조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자신을 다스리는 법, 서로를 이해하는 법을 가르치며 아이들에게 뜻깊은 배움을 선사하였다.

또 취학 전 아동에게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전문 훈장님을 모시고 옛 옷차림으로 선조들의 삼강오륜 및 예절을 가르쳐주었다.

강릉 선교장은 이에 앞선 지난 10월 9일 한글날에 ‘고택-아이들을 품다’라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날을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움과 추억을 선물했다고 선교장측은 전했다.

한편 강릉 선교장의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의 ‘2020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으며 문화재청, 강원도, 강릉시가 주관하고 강릉예절원, 예술마을 배다리, 강릉어린이집 연합회가 협력하였다.

(사진= 강릉 선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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