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엑세스바이오(950130)는 미국 PFSCM과 260만달러(한화 29억3400만원)규모의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엑세스바이오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3차례에 걸쳐 말라리아 진단키트를 아프리카 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올해 말라리아 RDT 수주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매출 회복에 긍정적 신호”라며 “최근 3년간 130여 개 국가에 말라리아 RDT를 보급했으며, 10년 이상 쌓아온 입찰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급지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엑세스바이오는 지난해 한국 고령에 체외진단키트 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회사는 말라리아 진단제품 외 뎅기, 독감 등 신제품 매출에 대비한 생산능력 확대를 준비중이다. 또 진단제품의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심사(PQ) 승인을 획득하는대로 민간 시장 뿐만 아니라 공공 입찰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 엑세스바이오 CI(자료=엑세스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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