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면역치료제 신약개발 업체
바이오리더스(142760)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한다.
바이오리더스는 미국 바이오협회 주최로 다음달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바이오리더스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치료제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세계적인 제약사 20여개사와 미팅을 진행한다. 파이프라인 전반에 대한 기술이전 협상은 물론이고 네트워크를 확대할 기회로 만들 계획이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바이오 USA에서 기술 소개를 위한 부스를 운영한다”며 “임상3상과 2b상 진행 중인 HPV치료제(BLS-H01), 자궁경부전암 치료제(BLS-M07) 등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사인 TCM생명과학과 함께 ‘진단부터 치료 신약까지’라는 슬로건으로 부스를 운영한다”며 “자궁경부암의 조기진단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찾아내 HPV와 자궁경부암 신약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바이오리더스는 지난달 열린 미국암학회(AACR)에서 자궁경부전암에 대한 3상전 임상 결과와 항암 병용 요법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후파백’(BLS-M07)도 올해 40여억원 규모의 보건복지부 정부 과제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