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S&P와 케이스-쉴러가 발표한 12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2.4% 하락한 142.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말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이다.
주택 가격은 전월대비로는 0.4% 떨어졌다. 계절조정을 거치지 않을 경우 하락률은 1%로 집계됐다.
데이비드 블리처 S&P 주택가격지수 위원장은 "2010년을 부진한 보고서로 마무리했다"며 "경제 전반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은 침체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