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희귀 위선암 치료 신약 허가

‘빌로이주’ 수입품목 허가…위선암 치료제 선택 폭 확대
  • 등록 2024-09-20 오후 9:20:52

    수정 2024-09-20 오후 9:31:06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수입하는 희귀신약 ‘빌로이주100mg’(졸베툭시맙)을 허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빌로이주는 CLDN18.2(Claudin 18.2) 양성, HER2 음성의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이거나 전이성인 위선암, 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에 화학요법과 병용하는 1차 치료제이다.

이 약은 CLDN18.2(Claudin 18.2)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최초의 단클론항체 의약품이다. CLDN18.2 단백질이 발현된 세포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면역반응을 유도함으로써 암세포를 사멸하게 한다.

식약처는 빌로이주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환자 종양의 CLDN18.2 양성 여부 검사를 위한 동반진단 의료기기인 한국로슈진단의 ‘VENTANA CLDN18 (43-14A) RxDx Assay’도 같은 날 허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돼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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