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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관련 조사에서 쯔양에 대한 공갈 등에 가담한 자들이 추가로 발견되는 경우 선처 없이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전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이번 공갈 사건이 발생할 당시에 쯔양 님은 이미 많은 사건에 휘말리면서 여러 가지 피해를 입었기에 심신이 매우 피폐해진 상태였다”며 “그로 인해 쯔양 님은 유튜버들의 금원 갈취 행위에 대응할 여력조차 없었으며, 그저 조용히 홀로 피해를 감당하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쯔양은 철저히 ‘을’의 입장에 놓이게 됐고,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교묘한 방식으로 협박하는 유튜버들의 눈치를 보며 그들의 비위를 맞출 수밖에 없었고 결국 원치 않는 내용의 계약서까지 작성해야만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더불어 현재 쯔양의 법률대리인이라고 사칭하며 쯔양이 구제역에게 공갈을 당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로 허위 내용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자가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는 전혀 진실한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고지한다”며 “이 사건 고소를 포함한 저희의 현재까지 및 향후의 진행 방향은 오로지 쯔양의 권리 구제 및 피해 회복을 위한 것일 뿐, 이 사건 당사자가 아닌 다른 어떠한 개인 혹은 단체 등과의 대립은 일체 의도하지 않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첨언했다.
이 밖에도 “최근 쯔양 측에 추가 공갈 행위를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향후 쯔양은 어떠한 협박, 공갈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이행할 것이며, 쯔양 및 모든 관계자에 대한 과도한 허위 사실 유포 혹은 모욕 등의 도를 넘은 행위들에 대하여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임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쯔양은 지난 11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였던 A씨로부터 4년 간 폭행과 협박, 갈취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또 불공정 계약을 강요받았으며 방송을 시작한 이후 40억 원에 달하는 돈을 받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검찰이 쯔양을 협박한 일명 ‘레카 연합’ 유튜버들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구제역과 카라큘라는 해당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구제역은 이날 검찰에 자진 출석하고 “이 사건을 배후에서 조작하고 있는 카르텔의 실체를 밝히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카라큘라는 13일 유튜브를 통해 “저는 1원짜리 단 한 장이라도 누군가의 약점을 잡아 돈을 요구하거나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저의 억울함은 검찰 조사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