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관세 과다환급 업체를 적발해 77억원을 추징한 신지애 서울세관 주무관이 2024년 6월의 관세인으로 선정됐다.
| 고광효 관세청장(왼쪽)이 지난 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6월의 관세인으로 선정된 신지애 서울세관 주무관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관세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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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신 주무관을 비롯한 분야별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신 주무관은 앞서 관세 환급 신청업체 제출 자료를 심층 분석하고 해당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실제 공정과 재고 관리 현황을 확인한 끝에 과다 환급업체를 적발, 77억원을 추징한 공로를 인정받아 6월의 관세인으로 선정됐다.
관세청은 또 자동차 부품 HS 표준해석 지침을 제작한 김형직 관세평가분류원 주무관(스마트혁신 분야)과 가상자산을 이용해 해외에서 2500억원대 자금을 불법으로 들여온 전국 단위 환치기 조직 검거에 기여한 오가영 광주세관 주무관(조사 분야), 엑스레이 정밀 검색으로 태국발 은닉 마약을 적발한 박아람 용당세관 주무관(마약단속 분야)을 각 분야 유공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그밖에 조용범 인천세관 주무관(일반행정 분야), 최인미 인천공항세관 주무관(통관검사 분야), 정순은 부산세관 주무관(물류감시 분야), 이성재 마산세관 주무관(권역 내 세관 분야) 역시 유공자로 선정됐다.
올 2분기 최고 업무 성과를 달성한 팀에 수여하는 핵심가치상은 조세심판결정변경팀(명예긍지 분야)과 출산·육아지원팀(변화혁신 분야), FTA 20주년 국제행사 추진팀(소통협력 분야), 군산 특송물류센터 개장팀(책임헌신 분야)이 각각 받았다. 조세심판결정변경팀은 태양광 강화유리 품목분류와 관련해 조세심판원의 앞선 결정 사례를 뒤집은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