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새해 첫날부터 ‘현장’을 찾았다. 현장 중심으로 조직구조를 재편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안전경영과 품질경영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2일 서울 잠원동 ‘메이플자이’ 현장에서 임직원들과 시무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GS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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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GS건설 최고경영자(CEO) 대표는 2일 오전 6시 40분 서울 잠원동 ‘메이플자이’ 현장에서 시무식 행사를 진행하고 “올해는 건설업의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중장기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경영 방침으로 △기반사업 내실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명확화 및 전사 비전 재수립 △조직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허 대표는 “엄격한 품질 관리와 수행 역량을 강화해 내실을 다지고,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신뢰 회복에 주력하겠다”면서 “고객과 시장 이해에 기반한 사업 방향으로 재정비하고, 수익성과 수행능력을 감안한 선별 수주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툴을 적극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투명성 있는 현장관리와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명확히 정립하고 조직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방침도 밝혔다.
그는 “사업환경과 역량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중장기 사업방향에 대한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선택과 집중에 기반해 중장기 목표에 맞는 핵심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신사업의 방향도 마찬가지로 기반사업에서 확장 가능한 신사업 기회를 만들어 가는 것과 동시에 성장 가능성 높은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차별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율책임 경영에 기반한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아울러 ESG경영이 증대됨에 따라, 준법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100년 기업을 위한 지속성장을 위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중장기적 사업방향에 대한 비전을 수립하고 선포할 예정이다. 생각하는 프레임도 바꾸고 일하는 방식도 바꿀 것이다. 새로운 변화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