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위탁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전주 연락사무소 열었다

전주 연락사무소, 국민연금 연락 전담
전북혁신도시 금융생태계 조성 ''속도''
  • 등록 2023-08-08 오후 6:11:41

    수정 2023-08-08 오후 6:11:41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국민연금공단 위탁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이 전라북도 전주 연락사무소를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이번에 생긴 프랭클린템플턴 전주 연락사무소는 시장·현황 조사 등 업무를 비롯해 국민연금과 관련된 업무 연락을 전담한다.

국민연금공단은 프랭클린템플턴이 전주에 있는 전북테크비즈센터 입점을 기념해 8일 오후 2시 전주 연락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8일 전라북도 전주에 있는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프랭클린템플턴 전주 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축하하고 있다.
(왼쪽부터) 천세창 전라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 매튜 해리슨 프랭클린템플턴 APAC 공동대표, 정운천 국회의원, 김성주 국회의원, 김태현 이사장, 타릭 아흐마드 프랭클린템플턴 APAC 공동대표, 김태희 프랭클린템플턴 한국법인 대표 (사진=국민연금공단)
이날 행사에는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정운천·김성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사무소 개소를 축하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측에서는 아시아퍼시픽(APAC·아태지역) 공동대표인 타릭 아흐마드와 매튜 해리슨, 김태희 프랭클린템플턴투자자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타릭 아흐마드 대표는 “오랜 세월 함께해온 국민연금과 협력을 강화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전주 연락사무소 개소로 아시아퍼시픽 지역 고객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2001년부터 프랭클린템플턴에 주식, 채권, 사모, 부동산, 인프라 등 자산을 위탁해왔다. 프랭클린템플턴은 1300여명 전문인력이 30여개 국가에서 주식, 채권, 사모, 부동산, 인프라 등 자산군에 총 1조4000억달러(약 1842조원)를 운용하고 있다.

김태희 대표는 “전주 연락사무소 개소는 전략적 요충지인 한국 시장에서 프랭클린템플턴의 서비스 역량과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 25년간 한국에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더 많은 한국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다각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재무적 목표를 이루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현 이사장은 “이번 전주 연락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프랭클린템플턴사와 정보 교환 등 신속한 소통으로 더욱 긴밀히 협력할 기반이 갖춰졌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금융사들이 전북혁신도시 금융생태계 조성에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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