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트', 이순재·백일섭·노주현 '시니어 버전' 첫 선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 대표작
조풍래·박영수·김도빈 등 함께 출연
내달 17일 예스24 스테이지 1관 개막
  • 등록 2022-08-08 오후 4:39:22

    수정 2022-08-08 오후 4:39:22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와 나인스토리는 연극 ‘아트’를 다음달 17일 서울 종로구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개막한다.

연극 ‘아트’ 캐스팅. (사진=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나인스토리)
‘아트’는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대표작이다. 오랜 시간 이어진 세 남자의 우정이 허영과 오만에 의해 얼마나 쉽게 깨지고 극단으로 치닫게 되는지를 일상의 대화를 통해 보여주는 블랙 코미디다. 15개 언어로 번역돼 35개국에서 공연했고, 몰리에르 어워드·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토니 어워드 등 유수의 상을 휩쓸었다.

이번 공연에선 원로배우들이 출연하는 ‘시니어 버전’을 처음 선보인다. 배우 이순재, 노주현, 백일섭이 각각 항공 엔지니어 마크, 피부과 의사 세르주, 문구 영업사원 이반 역으로 출연한다. 특히 노주현은 7년 만의 연극 무대 컴백이다.

공연 관계자는 “새로운 캐스트인 이순재·백일섭·노주현의 시니어팀은 반세기가 훌쩍 넘는 연기 경력과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여운과 그들만의 색다른 웃음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순재, 노주현, 백일섭 외에도 조풍래·박은석이 마크 역, 최재웅·최영준·김도빈이 세르주 역, 박영수·박정복이 이반 역으로 함께 한다. 연극 ‘아트’는 다음달 17일 개막해 12월 11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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