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계약 연장…사업자 신고만 남았다

고팍스,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제휴 계약 연장 성공
가상자산사업자 갱신 신고 작업 착수, 기한 9월 13일
바이낸스 지분구조 정리는 아직, 메가존에 매각 추진
  • 등록 2024-08-12 오후 7:35:00

    수정 2024-08-12 오후 7:35:00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전북은행과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 제휴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사진=고팍스)
12일 고팍스는 최근 전북은행과의 실명계좌 연장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연장 기간은 9개월이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고팍스는 하반기 중 예정된 가상자산 사업자 갱신신고를 마칠 수 있게 됐다. 현재 고팍스는 곧바로 갱신신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팍스의 갱신신고 기한은 10월 24일이다. 그러나 실명계좌 계약서를 포함해 자료 준비를 마쳐야 하는 기한은 다음달 13일이다. 앞서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가상자산 사업자들에게 갱신신고 한 달 전까지 사전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해서다.

다만 고팍스의 지분구조 정리는 아직이다. 고팍스 지분 67.45%를 갖고 있는 대주주 바이낸스는 현재 메가존에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FIU가 바이낸스 지분을 10% 미만으로 남길 것을 고팍스에 요구한 바 있어 지분 58%에 대한 매각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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