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안혜신 기자] 자산운용 규모가 17조원대에 달하는 군인공제회 자금운용을 책임질 최고투자책임자(CIO) 자리가 내정됐다.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총괄 사장이 신임 CIO로 선출돼 군공의 자산운용을 이끌 예정이다.
| (사진=군인공제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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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이데일리 취재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이날 오전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신임 금융투자부문이사(CIO)에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총괄 사장을 선출했다. 이날 추천된 후보는 군인공제회 이사장 최종 결재를 거쳐 다음주 중 국방부 장관의 공식 승인을 받은 뒤 공식 취임한다.
군인공제회 CIO의 공식 임기는 3년으로 임기 만료 후 운영위원회 동의를 거치면 1년 연임이 가능하다.
앞서 군인공제회는 CIO 최종 후보 3인에 △이상희 현 CIO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 △한승철 전 KB자산운용 부채연계투자(LDI)부문 전무를 선정해 인사검증을 진행해온 바 있다.
군인공제회 지원 자격요건은 △금융투자, 리서치, 투자전략, 리스크 관리 중 하나 이상의 분야에서 실무·관리경력 15년 이상 △금융투자 분야 임원 경력 2년 이상을 보유 △개인 윤리 및 도덕성이 투명하고,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을 보유한 자가 대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