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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챗GPT’의 개발사 오픈AI와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국내 대담 행사를 공동 주최한다.
오는 6월9일 한국을 방문하는 알트먼 대표는 국내 인공지능(AI) 관계자와 대학생 등을 초청해 대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유럽 주요 국가와 나이지리아, 인도, 이스라엘 등 17개국을 돌며 ‘AI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알트먼 대표는 방문하는 국가에서 항상 이 같은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샘 알트먼 대표와 함께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손꼽히는 조경현 미국 뉴욕대 교수와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이준표 대표가 대담 한다. 이들은 대담에서 인류를 위해 안전하고 강력한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한 오픈AI의 미션에 대해 얘기하고, 인공지능이 가져올 다양한 혁신과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대담 과정에서 청중들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한다.
챗GPT는 월간활성사용자(MAU) 1억 명을 돌파하며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온 AI 챗봇 서비스로, 오픈AI는 지난 3월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챗GPT 개발소스(플러그인, API)를 공개했다. 현재 이를 활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으며 업계에서는 폭넓은 시장에서 서비스가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의 대표는 “생성형 AI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오픈AI와 국내 AI 산업 관계자들이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