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알파 변이보다 '전파력 1.6배·입원율 2.26배' 높아

인도서 시작한 델타 변이, 영국 알파 변이보다 위험↑
전파력 알파 변이보다 1.6배 높고
감염될 경우 입원율 2.26배 높은 것으로 조사돼
백신 무력화하는 '중화능' 영향도
  • 등록 2021-06-22 오후 3:05:14

    수정 2021-06-22 오후 3:05:14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인도에서 시작된 델타형 변이는 영국발 알파형 변이보다 1.6배 전파력이 높고 입원율은 2.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2일 “델타 변이는 인도와 영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영국형인 알파 변이보다 1.6배 정도 전파력이 높고 입원율은 2.26배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단장은 “일부에서는 백신에 대한 중화능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해석하는 보고도 있다”며 “전반적으로 알파 변이에 비해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단장은 “현재까지 해외에서 임상적 또한 역학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주요 백신에 대해서는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2차 접종을 완료할 경우에는 60~88% 정도 가량의 예방접종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약 1.9%로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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