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신청주수는 11억3343만1000주로 집계됐다. 최종 경쟁률은 1453.12대 1로 카카오게임즈(293490)(1478.53대 1)을 뒤잇는 코스닥 시장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참여 건수의 95%는 밴드 상단 이상에 몰리며 핑거의 공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공모 자금은 구주 포함 총 약 208억 이다.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은 상장 후 사업 운영자금과 신규사업을 위한 투자자금으로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제2금융권, 비금융권 기업으로 고객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개인 및 개인사업자 대상으로 자산관리, 송금, 결제, 소액대출, 마이데이터 등의 자사 B2C 서비스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민수 핑거 대표이사는 “글로벌 핀테크 시장의 빠른 성장, 우리 정부의 규제 완화 등 국내 시장 변화와 함께 업계 선도적 위치에서 입지를 다진 회사의 혁신적인 기술 역량이 기관 투자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이후 이어지는 회사의 일반 공모 청약에도 투자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핑거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26만주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달 29일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00354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