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에이치엘비(028300)가 2020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임상 3상에서 유효한 결과를 확인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36분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 대비 7.24%(8400원) 오른 1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이날 유럽종양학회 발표를 통해 ‘리보세라님’과 ‘이레사’의 폐암 대상 병용요법을 통해 완전관해 사례를 포함한 유효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리보세라닙은 비소세포폐암치료제로서 이레사와의 병용투여한 임상 3상서 무진행생존기간값(mPFS)이 13.7개월로 나타났다. 이레사를 단독 사용했을 시의 mPFS는 10.2개월로, 리보세라닙과의 병용투여가 생존기간을 무려 3개월 더 연장시킨 셈이다.이번 임상은 중국 광저우의 중산대학교에서 진행됐다.
한편 에이치엘비는 앞서 4일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권리를 미국의 어드벤첸 연구소로부터 양수도 받아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특허권에 대한 로열티도 수령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