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당연히, 극장’은 지난 2년간 미아리고개예술극장에서 공연장 상주단체로 활동하며 ‘트라이브스(Tribes)’ ‘21세기…연극말이다’ ‘대성당’ 등 소수자와 사회적 위계, 기존의 질서를 깨트리는 연극을 선보여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우리는 농담이(아니)야’는 여성과 남성으로 나뉘는 이분법적 사회에서 끊임없이 경계의 문을 두드리는 트렌스젠더의 삶과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수자의 첨예한 이슈를 다룸으로써 직시해야만 하는 동시대의 혐오와 차별을 드러내 지역 사회의 담론을 형성하고자 한다.
전 회차 수어 통역과 자막, 음성해설을 제공한다. 8월 1일 공연 이후에는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객석제,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및 문진표 작성 의무화를 통해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1일 티켓 오픈 1시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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