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다녀온 부부 3쌍 중 5명, 확진 판정

  • 등록 2020-04-13 오후 2:46:50

    수정 2020-04-13 오후 2:46:50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부부동반으로 강원도 여행을 다녀온 3쌍 중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이데일리 DB)
경기도 의정부시는 13일 신곡2동에 거주 중인 A씨(65·남)가 코로나19 2차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부부는 지난 3~4일 같은 동네에 사는 B씨(61·남) 부부, 경기 광주에 사는 C씨(60·남) 부부 등 4명과 함께 강원도 고성으로 여행을 갔다.

B씨 부부는 지난 9일, C씨 부부는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부부는 B씨 부부의 확진으로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지난 9일 의정부 드라이브 스루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11일 목 통증 등의 증세로 차를 타고 다시 드라이브 스루에서 2차 검사를 받은 결과 남편 A씨만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인은 음성이다.

앞서 B씨 부부는 지난 4일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아들 대신 부동산 계약차 서울에서 만났던 건물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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