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2만8632원·대형마트 31만5905원

전년대비 전통시장 0.7%, 대형유통업체 3.4% 내려
aT "추석 성수품 물가 대체로 안정"
  • 등록 2019-08-22 오후 3:12:18

    수정 2019-08-22 오후 3:39:18

과수원에서 농민 부부가 추석용 조생종 화산배를 첫 수확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추석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 22만8632원, 대형유통업체 31만5905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0.7%, 3.4% 하락해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 기준, 추석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조사한 결과다.

전체 28개 품목 중 전년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전통시장 및 대형유통업체 모두 각각 17개이며, 상승한 품목은 각각 11개로 하락한 품목이 상승한 품목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무·배추·시금치 등 채소류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출하시기가 아직 이른 배와 생산량이 감소한 쌀 및 쌀가공품은 가격이 상승했다.

aT는 추석을 앞두고 가계의 알뜰소비를 돕기 위해 앞으로 8월 29일과 9월 5일, 두 차례 더 추석성수품 구입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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