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남 해남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참여

8개기관과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추진 양해각서' 체결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조성사업에 기술력·노하우 제공
  • 등록 2018-11-08 오후 2:23:57

    수정 2018-11-08 오후 2:23:57

한전, 전라남도 등 8개 기관 관계자들이 8일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추진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전력은 8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 광주과학기술원 등 8개 기관과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솔라시도(SolarSeaDo)’는 태양(Solar)과 바다(Sea)가 어우러지는 스마트시티’라는 뜻으로 전라남도 해남군 일대에 조성되는 스마트시티의 이름이다.

이번 MOU는 정부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2단계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산·학·연·관이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다.

MOU에 참여한 기관은 한전,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광주과학기술원, 목포대, 자동차부품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 전라남도, 해남군 등 9곳이다.

이들은 스마트관광, 스마트팜, 태양광발전, 마이크로그리드, 자율주행전기차 등 5개 분야를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스마트시티를 지향하는 솔라시도의 도시경쟁력을 함께 높여가기로 했다.

한전은 이 중 에너지 분야를 맡아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조성사업에 기술력과 노하우를 제공하고, 지자체는 이와 관련된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김동섭 한전 부사장은 “스마트시티의 기본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의 자급자족”이라며 “솔라시도가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시티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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