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투어 2017]"성수동, 서울역 부근 저평가 아파트ㆍ다세대 주택 유망"

  • 등록 2017-05-26 오후 6:00:30

    수정 2017-05-26 오후 6:00:3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금 매수해도 괜찮을까? 부동산은 숲이 아니라 나무를 보고 투자해야 한다. 기업이 입주하는 곳,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투자해라. ”

김정미 E&R평생교육원 원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KB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웰스투어 in 서울’ 세션 5 강연에서 ‘부동산 투자로 부자되기’를 소개하며 “개발 공약 중 성수동, 서울역 부근에 저평가된 곳들이 여전히 많아 소액투자할 수 있는 곳들이 많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500만원으로 다세대 주택부터 소액투자로 시작해 현재 소유 부동산만 30채가 넘는 ‘촉이 좋은 강남 아줌마’로 통하게 됐다. 김 원장은 너무 많은 욕심을 내지 말고 세금 낼 건 내고 50%만 수익을 내겠다는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소개하며 “과감하게 투자해 선점해야 돈을 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소개하는 투자원칙은 도로변에서 가깝고 교통편이 좋으며, 초등학교가 들어서 있고 세대수가 많아 편의시설이 들어올 수 있는지 여부 등을 꼽았다. 이어 이같은 기본 조건을 만족한다면 “정책 발표 전에 과감하게 들어가서 치고 빠져야 한다”며 “투자에는 절대적으로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고 있는데, 올 연말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지금 투자하는 것이 적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문 정부는 대규모 택지개발 중단, 규제로 건설업체 분양공급 축소 등 공급물량의 자연적 축소 조정이 돼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부동산 가격 인상을 점쳤다.

다만 “남발되는 공약 중에서도 선별이 중요하다”며 “민간자본이 투입돼야하는 공약은 위험하고 중도에 무산될 수도 있는 만큼 지자체나 정부가 투자하거나 대기업이 미리 부지를 확보해 두고 투자를 진행하는 곳들은 투자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유망한 지역으로는 “강남과의 접근성이 30분 이내인지가 판단 기준”이라며 성수동과 서울역, 신용산역 부근 등을 꼽았다. 1억원 이내의 소액투자를 하려면 이런 곳에 땅값이 오를 수 있는 다세대 주택도 투자해볼 만 하다는 것이다.

특히 성수동은 서울시와 지자체에서 1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기 때문에 빨리 진행되고, 90년대 말 200세대 미만의 지은 연수가 비슷한 아파트가 많아 통합재건축이 유리하기 때문에 재건축이 빨리 진행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성수동은 200세대 아파트가 몰려있어 4~5개 권역으로 지역을 개발, 강가쪽은 평당 단가가 지금도 높지만 중심부근은 저평가된 곳들이 많아 자녀 증여용으로도 아주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전철과 철도 등 신규 노선이 생기는 곳들을 중심으로 강남과의 거리 등을 중심으로 소외된 곳들을 살펴보라”며 “집값은 착공 들어가고 개통한 후 입주가 될 때까지 가격은 계속 오르기 때문에 중간이라도 사 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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