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담보 P2P금융 시소펀딩, 라구나비치진코리아와 펀딩 진행

  • 등록 2016-09-07 오후 3:28:14

    수정 2016-09-07 오후 3:28:1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투자자와 대출자의 개인간 금융거래 P2P금융을 전문으로 하는 시소펀딩이 라구나비치진코리아와 함께 오는 8일 낮 12시 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라구나비치진코리아는 미국 유명 브랜드 라구나비치진과 협력해 국내에서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으로 2015년부터 한국에 라구나비치 가방을 런칭하고 유명 백화점 중심으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펀딩은 중국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라구나비치진코리아의 중국 사업 확장 자금 대출이 목적이다.

8일 시소펀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라구나비치진코리아 사업확장자금 펀딩 모집금액은 1억원으로 연 수익률 12%이다. 3개월 만기가 되면 상환이 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담보물은 남성용 청바지 1536점과 가죽가방 1036점으로 소매가로 환산 시 7억원 상당이다.

펀딩을 진행하는 시소펀딩 이원영 대표는 “시소펀딩은 중소기업과 협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구나비치진코리아와 함께하는 이번 펀딩도 성공으로 이끌어 사업 자금 조달을 고민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대출 방법으로 P2P대출을 알리고 싶다”며 펀딩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시소펀딩은 그동안 함께 P2P대출을 진행한 기업들의 상품을 투자자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리워드 형식으로 제공해 왔다. 이번 라구나비치진코리아 펀딩에서도 일정 금액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라구나비치진코리아의 상품을 리워드로 제공할 계획이다. 리워드는 투자 금액에 따라 라구나비치진코리아의 고급스러운 해골 이미지가 새겨진 손수건부터 46만원 상당의 토트백 등이 준비돼 있다.

라구나비치진코리아 박경호 이사는 “처음에 P2P대출을 고민했지만 시소펀딩과 함께 진행하면서 사업자금 뿐만 아니라 라구나비치 가방 홍보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업 방향까지 함께 고민해줄 사업 파트너를 얻어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시소펀딩은 매주 목요일 낮 12시 새로운 펀딩을 오픈하고 있다.

시소펀딩 측은 “P2P협회 가입 등 P2P금융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며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2차에 걸친 전문가 담보 평가를 통해 펀딩 금액을 정하고 있다”며 “대출자들에겐 합리적인 이자를, 투자자들에겐 안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P2P금융 전문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라구나비치진코리아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사업자금조달을 원하는 다양한 중소기업들과 협업해나갈 예정이니 앞으로 진행되는 펀딩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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