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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국토부와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공항공사가 합동으로 인천공항 수하물 처리 시스템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이 인천공항을 찾아 수하물 처리가 지연되는 것을 막도록 공항 운영 점검과 보완을 당부한 지 이틀만이다.
국토부 공항안전환경과장 등이 포함된 조사반은 수하물 처리가 지연된 원인을 찾고 수하물 처리 인력의 운영방식 등 인천공항 수하물 처리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살펴봤다.
국토부는 수하물 처리 시스템의 용량 부족이 아닌 급증한 비규격 수하물을 처리하는 인력이 부족했던 것을 원인으로 보고 설 연휴를 기해 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여객이 한꺼번에 갑자기 급증해 수하물 처리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지 못했다”며 “설 연휴에는 예약 상황을 감안해 인력을 더 투입해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