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 고봉동 숙원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뜻을 모으는 자리가 열렸다.
경기 고양특례시 고봉동 주민자치회는 11일 고봉동 커뮤니티센터에서 ‘제3회 고봉동 주민총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11일 고봉동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제3회 고봉동 주민총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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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회에는 이상원 경기도의원과 권용재 시의원, 이기헌 국회의원실 이성한 보좌관, 우상훈 벽제농협조합장, 문영기 고봉동장, 고봉동 직능단체장, 주민자치회위원 등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민자치회는 이날 총회를 통해 지난 9월 사전 설문조사 형태로 실시한 주민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참석주민 과반 이상의 찬성으로 2025년도 자치사업 4건과 주민숙원사업 6건 등 모두 10건을 의결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자치사업으로 의결한 사업은 △내 마을 내 고장 가꾸기 사업 △주요 등산로 정비 및 운동기구 설치사업 △사랑의 나눔 농사체험 및 마을 김장 문화잔치 사업 △마을 표지판 및 표석 설치사업이다.
함께 의결한 주민숙원사업은 △마을안길 정비요청 △주민기피시설 허가 시 주민의견 반영 추진 △고봉동 마을 순환버스 운영 △오폐수 등 무단방류 단속 및 방치 폐기물 처리 요청 △소하천 정비사업 추진 △관리지역 세분화 사업 재검토 등이다.
아울러 총회 참석자들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퍼포먼스’로 정부와 고양시의 핵심 시책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조명휘 고봉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결정한 사업인 만큼 시 사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