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회장은 산은이 추구하는 혁신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이 단합된 힘을 모아 꾸준히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적 세법으로 시행되기까지 무려 100년이 걸린 조선 시대 대표적 경제 개혁인 대동법(大同法)을 소개했다.
그는 구조조정과 관련, “구조조정은 끝나지 않을 숙제이다. 지금 같은 전환기에는 더욱 그렇다”면서 “원칙을 준수해 새로운 관행이 되게 하자. 시장은 물론, 지역사회와 노조, 그리고 언론이 그 원칙을 이해하고 기대하도록 하자. 국가 전체의 회수율 제고에 방점을 둬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지킬 것은 지키고 바꿀 것은 바꾸는 것이 진정한 쇄신임을 강조하면서 신규 비즈니스 추진, 인재 양성, 조직문화 개선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수십조 원 이상의 인내자본 조성이 필요한 산업전환 과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연대와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