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도권 새아파트 '귀한 몸'…입주물량 전월비 26% ↓

지방은 전월보다 32.9% 늘어
  • 등록 2015-04-09 오후 3:08:22

    수정 2015-04-09 오후 3:08:22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 달 수도권 입주물량이 감소하면서 임차수요가 집중된 서울과 경기지역의 매물부족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더욱이 전셋집의 경우 저금리 기조 속 매물출시 자체가 적어 새 아파트 전셋집을 찾는 수요자들의 어려움은 해소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은 5월에 463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월(6279가구)과 비교하면 26.3%(1649가구)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전월(8746가구)보다 32.9%(2877가구) 물량이 늘어난 1만 1623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도 35개 단지 1만 6253가구가 입주대기 중이어서 전월(1만 5025가구)과 비교하면 8.2%(1228가구) 물량이 증가했다.

수도권 중 서울에서는 강남구 세곡동 ‘서울강남A5BL’ 장기전세 370가구, 성북구 정릉동 ‘정릉꿈에그린’ 349가구 등 총 719가구가 공급된다. 경기에서는 구리시 인창동 ‘구리더샵그린포레’ 407가구와 고양 원흥보금자리지구 1386가구, 남양주 별내지구 1255가구, 하남 미사강변도시 615가구 등 3911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승진 부동산 114연구원은 “전월 늘어난 물량에 숨통이 좀 틔었지만 입주물량 증가가 이어지지 못하면서 전세난 해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며 “총 10개 사업장 중 7개 사업장이 임대 사업장이라 공급 효과도 떨어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지방 중 부산에서는 강서구 명지동 ‘명지국제도시에일린의뜰’ 980가구, 지사동 ‘협성·DS엘리시안’ 1277가구 등 2257가구가 공급된다. 울산은 울주군 청량면 ‘문수데시앙’ 1189가구 등 1688가구, 경북은 구미시 임은동 ‘삼도뷰엔빌W’ 994가구와 칠곡군 석적읍 ‘칠곡효성해링턴플레이스1차’ 576가 집들이에 나선다.

이 외에 △경남(1552가구) △충북(989가구) △세종(723가구) △제주(701가구) △강원(682가구) △대전(502가구) △대구(475가구) △충남(294가구) △전북(190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