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클럽마트 인수전, 롯데·신세계·홈플러스 본입찰 참여

내달 2일 우선협상자 선정
  • 등록 2011-04-28 오후 6:34:09

    수정 2011-04-28 오후 6:37:01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롯데쇼핑(023530)신세계(004170), 홈플러스가 이랜드그룹의 킴스클럽마트 본입찰에 참여했다. 이들 세 곳은 이달 초 킴스클럽마트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업체들이다.

28일 매각주간사인 BNP파리바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킴스클럽마트 인수를 위한 본입찰 가격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예비입찰에 참석했던 세군데 기관이 모두 본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킴스클럽마트 인수전은 대표적인 유통업체 간 싸움이 펼쳐지게 됐다. SSM업계 선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롯데와 홈플러스간의 경쟁과 유통 맞수인 롯데와 신세계그룹의 경쟁이 관전 포인트다.

현재 SSM업계의 매장 수 기준 점유율은 롯데슈퍼(33%), 홈플러스 익스프레스(28%), GS수퍼마켓(22%), 탑마트(9%) 순이다.

한편, 매각주간사는 세 업체가 제출한 입찰제안서를 바탕으로 다음달 2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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