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원장 윤태기)은 2024 미국생식의학회 ASRM(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에서 산부인과 한수진 교수가 ‘동결 배아 이식 초기 착상과 초기 임신 유지와 관련된 주요 요인과 착상률을 높이고 임신 초기 유산율을 낮출 수 있는 최적의 동결 배아 이식 방법 분석’에 대한 연구로 ‘초기임신연구회(EPSIG)’ 선정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ASRM은 전 세계 생식의학분야를 선도하는 세계 3대 생식의학회로, ASRM 내 EPSIG(초기임신연구회)는 초기 임신 관련 전문가 그룹으로 초기 임신과 관련된 최신 연구와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체외수정시 동결 배아 이식이 많아지면서, 동결 배아를 이식할 때 최적의 자궁 내막을 만들기 위한 논의가 활발하다. 이번 연구에서 난포의 배란을 통해 분비되는 내인성, 외인성 호르몬제를 이용해 내막을 준비하는 방식의 차이를 비교했을 때 임신율은 차이가 없었으나, 자연 월경 주기 방식에서 임신 초기 유산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 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배란이 일어나는 자연 월경 주기에 형성되는 황체가 분비하는 여러 인자들이 초기 착상 안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진 교수는 “난임 치료에 있어 착상이 잘 되고 초기에 유산 없이 임신이 잘 유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개인마다 동결 배아 이식을 할 때 최적의 자궁 내막 상태를 만들기 위한 여러 다른 고려점들이 존재하기에 환자 상황에 맞춘 최적의 진료 방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항상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수술 간호팀 권민경 간호사는 이번 학회에서 ‘난임 환자 우울증상 관련 비합리적인 부부 신념 및 회복탄력성’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난임을 겪는 환자들에게 난임 치료뿐만 아니라 심리적 지원 프로그램 및 전문 인력 양성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16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난임센터로 개원한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진과 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산부인과?비뇨의학과?내과 전문의 간 체계적인 진료 체계를 통해 난임을 유발하는 원인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개인별 맞춤 치료를 시행하여 임신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 .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산부인과 한수진 교수 진료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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