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와 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경기도 반도체 분야 특성화고 계약학과 동계 교원 연수’를 시작했다.
지난 22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연수에는 삼일공업고, 세경고, 수원정보과학고, 안양공업고, 경기스마트고, 양영디지털고, 이천제일고, 평택마이스터고 등 경기도 내 8개 학교의 반도체 분야 수업을 담당하는 교원 20명이 참여한다.
| 융기원의 경기도 반도체 분야 특성화고 계약학과 교원 연수 참여 인원들이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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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기원은 교원들이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반도체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할 수 있도록 반도체 분야의 개론, 공정, 장비, 응용, 소자 등 반도체 구성 요소에 대한 기초적인 교육부터 퀀텀닷 디스플레이 공정 실습 및 CMOS 소자 제작 공정 실습까지 다양한 교원 연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차석원 융기원장은 “이번 동계 연수는 20명의 교원에게 반도체 기술과 실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라며 “지역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융기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 과정에 준하는 인정 교과 운영을 추진 중이다.
또 경기도의 지원으로 경기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G-SPEC: Gyeonggi Semiconductor Professional Education Center)를 구축하고 도내 반도체 공유대학 선정과 공공교육 인프라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