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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을 이용하면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시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도 수색이 가능할 뿐 아니라, 긴급한 상황에서 보다 빨리 구조의 손길을 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은 서귀포 인근 문섬과 범섬 인근 지역을 비행하며 사람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지역들도 구석구석 살폈다. 실종자를 발견하자 드론은 구조 튜브를 실종자에게 떨어뜨려 주고, 구조자의 상태 영상과 GPS 신호를 해경에 전달했다. 해경은 실종자 상태를 확인하며 구조함정을 활용해 실종자를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이국종 교수는 실종자 상태를 드론 스테이션에서 확인하며 실종자 응급 처치 주문을 전달했다.
이날 훈련 전 과정은 드론과 7km 이상 떨어져있는 KT 드론 스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제됐다. 수색 현장과 관제 장소는 KT의 네트워크와 클라우드로 연결했다. 현장에 투입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드론은 기존 20분 안팎의 비행만 가능했던 일반 드론과 달리 2시간 이상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상무)은 “디지털 뉴딜 시대에 보건복지, 건강관리 는 국민의 보편적 삶의 질에 직결되는 분야”라며 “KT의 따듯한 기술은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동반자로 계속해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