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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이날 오후 제3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문 대통령은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대독한 서면 축사를 통해 “지식재산은 일본의 수출규제를 우리 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상승의 계기로 반전시키고, 우리의 문화산업의 역량이 향상될 수 있었던 힘”이라며 “지식재산인들의 역량과 헌신이 국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주었고, 우리는 이를 동력으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있다”며 치하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 뉴딜로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 축적되면 신약개발, 기술개발, 콘텐츠 창작을 비롯한 지식재산 창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며 “디지털 뉴딜 신기술과 그린뉴딜 분야 특허와의 결합은 범지구적인 환경문제 해결과 미래 먹거리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와 같은 국가 전략 산업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할 강력한 지식재산을 확보하고, 특허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겠다”며 “기술혁신과 지식재산을 통해 청년들이 희망하는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창작자들이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투명한 창작자 수익 분배 환경을 조성하고, 창작자의 권익보호를 세심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제2회 지식재산 토크콘서트`와 인공지능(AI)-지식재산 콘퍼런스가 이어졌다. 지식재산 토크콘서트는 인플루언서, 지식재산 전문가와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 지식재산의 가치`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콘퍼런스는 지난 6월 출범한 `인공지능(AI)-지식재산 특별전문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과제에 대해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