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는 실리콘 밸리의 유명 투자자 마크 안드레센이 이끄는 밴처캐피털 안드레센 호로위츠가 5000만달러(약 520억원)를 버즈피드에 투자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리스 딕슨 안드레센 호로위츠 제너럴 파트너는 “우리는 어떤 분야를 획기적으로 뒤집어놓을만큼 혁신적 기업에 관심이 있으며 버즈피드가 바로 그런 회사”라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투자로 버즈피드의 기업 가치는 8억5000만달러(약 8700억원)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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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는 지난 2006년 만들어져 생긴지 8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월 방문자수는 1억50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허핑턴 포스트 창립자이기도 한 페리티는 지난 2006년 허핑턴포스트가 미디어업체 AOL에 인수된 후 그곳을 나와 버즈피드를 만들었다.
FT는 “그간 가십성 연예 기사를 주로 생산했던 버즈피드가 최근 전통 언론인 영입에 힘써 200명이 넘는 기자를 확보했다”며 “향후 정치, 경제, 기술 분야를 다루는 무게있는 기사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