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1월의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출발했다. 중국의 제조업지표 호조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오전 9시37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46% 상승한 1만1169.84를, 나스닥 지수는 0.46% 오른 2518.92를, S&P500 지수는 0.53% 뛴 1189.58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6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되며 고속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ELP)는 지난 10월 PMI가 54.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기록한 수치 및 전문가 예상치인 53.8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 미국인들의 소비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치고 물가 상승률이 억제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됨에 따라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9월 개인소비는 전월대비 0.2% 증가했고, 개인소득은 0.1% 감소했다. 주목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고,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1.2% 오르는 데 그쳤다.
종목별로는 인텔이 2.50%, 화이자가 1.64%, 시스코가 1.49% 상승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