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올해 다문화 장학생 800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족 정착을 위해 설립된 재단으로 다문화 장학생은 다문화가족 자녀 학업 증진과 특기개발 지원 목적으로 2012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재단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 사업을 토해 다문화가족 장학생 5869명에게 65억원이 지원됐다.
올해부터는 장학금 지원대상을 600명에서 800명으로 늘렸다. 미등록 이주아동과 부모를 따라 본국으로 돌아간 귀환가정 자녀 등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도 장학금 수혜 대상에 포함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장학금 지원과 함께 진로탐색, 학습컨설팅, 장학생 교류활동 등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학생 신청은 다음달 9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할수 있다. 장학금은 학업장학금과 특기장학금으로 나뉘어 대상자가 선정된다.
초·중·고·대학교 과정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자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재단은 서류 심사를 거쳐 5월 중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