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컨텍 대표이사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컨텍은 지속가능성이 큰 유의미한 매출을 내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도 큰 회사”라며 “이미 글로벌 상위 기업 수준의 기술을 확보했고, 우주 산업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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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텍의 경쟁력은 △지상국 시스템 엔지니어링 솔루션 △GSaaS 네트워크 솔루션 △위성영상 생성을 위한 데이터처리 솔루션 △위성영상 활용 솔루션에서 나온다. 컨텍 관계자는 “4개의 솔루션을 전부 아우르는 회사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로 넓혀봐도 컨텍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술력으로 컨텍은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컨텍은 현재까지 200곳 이상의 고객 및 파트너사를 확보해 계약 체결을 진행한 바 있다. 컨텍은 누리호 2차, 3차 발사 임무에도 참여한 이력도 있다.
컨텍은 지난해 매출액 127억원, 영업손실 1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컨텍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실적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회계상 손실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상환전환우선주(RCPS)가 전량 보통주로 지난 5월 전환됨에 따라 파생상품 평가손실과 이자비용이 사라지는 내년도부터는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 폭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컨텍의 공모주식 수는 206만주로, 100% 신주모집이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300~2만2500원이다. 공모금액 최대는 463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238억원이다. 전체 상장예정주식수 1438만9041주 중 유통가능물량은 432만6724주로 전체 30%다. 상장 후 1개월 후 3개월까지 전체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 보유 지분 495만6650주(34.45%)가 보호예수로 묶여 있다. 컨텍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청약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11월9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