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친화 정책 내놓은 KT..."2025년까지 최소 1960원 배당 유지"(종합)

당기순이익의 50%를 현금배당 예정
내년 1분기부터 분기배당 도입 계획
  • 등록 2023-10-17 오후 4:36:10

    수정 2023-10-17 오후 4:36:10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KT가 2025년까지 최소 배당금 1960원을 보장하고, 내년 1분기부터는 분기배당을 도입하기로 했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가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KT는 17일 공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FY(회계년도) 2023~2025년 주주환원 정책’을 밝혔다.

우선 KT는 향후 3년간 별도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현금배당 할 예정이며, 최소 FY2022년도 주당 배당금(1960원) 수준을 배당할 계획이다. 만약 환원재원이 부족한 경우에도 동일한 배당금 수준을 유지한다.

특히 KT는 내년 1분기부터 분기 배당을 도입하기로 했다. KT가 분기 배당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다른 통신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2021년 분기 배당, 중간배당을 시행하고 있다. KT는 분기 배당결정을 내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승인한 뒤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KT의 이번 주주환원정책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분기배당은 대표적인 주주 친화정책으로 꼽히는 방안이다. 또한 그간 조직 구조조정과 희망퇴직 확대 등으로 배당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 시장 우려도 이번 정책 발표로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올해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후 이 중 1000억원을 소각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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